이름마저 이쁜 제주도오름 큰사슴이오름

제주도 가을여행 억새가 만발한 큰사슴이오름

매년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억새를 보러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데요 오늘은 황금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제주도의 오름 큰사슴이오름을 소개해 드릴게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가면 큰사슴이오름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큰사슴이오름, 이름부터 독특하지 않나요? 예전에 이곳에 사슴이 살았다고 하여 이름이 이렇게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오름의 형태가 사슴을 닮아 큰사슴이오름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고 하네요

바로 옆에 보면 작은사슴이오름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큰사슴이오름을 대록산, 작은사슴이 오름을 소록산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함께 등반하시는 것도 운동도 되고 좋을 것 같네요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하나하나 찍으며 등반을 시작합니다 안전한 나무 계단이 잘 갖춰져 있어, 천천히 오르기 너무 좋았는데요 오름이 다소 가파르니, 무리하게 빨리 걷기보다 천천히 걷는걸 추천합니다 제주도 억새는 10초부터 피기 시작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장관을 이루는데요 제가 다녀온 11월 초순에도 황금빛 억새를 볼 수 있었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는 겨울이 오기 전 제주도오름  힐링여행으로 꼭 한번 가보세요 큰사슴이오름 뿐 만 아니라, 제주도의 많은 오름들이 억새로 가장 이쁜 시기랍니다

정상에 오르니 주변모습이 한눈에 펼쳐지는데요 오름이 많은 제주도라 그런지 곳곳에 오름도 보이고,풍력발전기도 보이고,
풍력발전기의 모습은 제주도 동부권이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가시리풍력발전단지입니다. 조금 힘들게 정상에 올라와서 그런지, 더욱 더 가슴속까지 시원함이 느껴지는데요 탁트인 풍경에 저도 모를 감탄만 나오네요 멀리 보이는게
따래비오름입니다  

 아래 사진은 따래비에서 찍은 큰사슴이오름 사진입니다...

큰사슴이 오름은 특이한 구조의 분화구를 지니고 있는데요
서쪽으로는 작은 분화구가, 북쪽으로는 큰분화구가 위치하는 모습으로 분화구가 2개랍니다 또한 큰사슴이 오름은 조선시대 목장의 최적지로 선정되어 제주도에 조성된 10개의 목마장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소규모의 소방목과 간간이 들녘을 뛰어다니는 노루의 모습만을 볼 수 있네요

마지막으로 큰사슴이오름 주변으로는 다양한 제주도 볼거리가 있는데요 성읍민속마을, 에코랜드, 섭지코지, 산굼부리, 정석비행장 등이 있답니다  제주도 여행하시게 되면 계획 짜 실 때 코스에 함께 넣어도 좋을 것 같네요

 

아름다운 가을이 다 가버리기 전에 황금빛 물결로 가득찬 큰사슴이오름 꼭 한번 놀러오세요. 알찬 제주도 여행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제주길잡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