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자연이 만든 천연 수영장이 있다면 믿어집니까?

외돌개로 시작하는 올레 7코스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에게도 아름다운 올레 코스로 유명한데요~~
아래-파노라마 사진 크게 보세요!!!

이 올레 7코스를 걷다 보면 황우지 해안이라 불리는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수영장이 있답니다

황우지해안은 외돌개 동쪽에 위치해 있고 올레 7코스  
시작점을 걷다가 전적비옆으로 내려 가시면 나온답니다.

황우지해안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주상절리가 버금갈 만큼 
감탄을 연발하게 하는 기암들로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제주도 바다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보이는 정말 멋진곳인 것 같네요.

계단 중간쯤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연못 세개가 보이는데
맨 앞쪽은 애초에 바다로 뚫려 있었는데 다리를 만들어 막아 두었다고 합니다.아래쪽은 바다와 뚫려서 있어서 파도가  
치고 다른 두 곳은 잔잔해서 어린애들도 들어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기만한 황우지 해안에 일본군 진지동굴이 12개가 있는데요~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은 제주를 통한 미군의 일본 본토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에 7만 5천에 이르는 
관동군을 배치하고 제주도전역을 요새화로 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고 합니다. 
이때 황우지 해안에 있는 12동굴은 당시 일본군이 미군 상륙에 대항하기 위해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동굴이 하나로 통하게 엮어져 있다고 합니다.

황우지 해안은 바위들이 파도를 막아주고 있어서 덜 
위험하고~물도 너무 맑고 깨끗해서  스노쿨링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인데요~~더구나 수심도 얕아서 어린이들이 물놀이 하며 놀기에 너무나 좋답니다

마침 오늘 황우지 해안을 제대로 즐기시는 분이 있네요^^
복장까지 갖추시고 다이빙을 하시는데~ 보는 제가 다 시원해지고 너무 재밌어 보입니다

황우지에서 바라보는 새섬과 새연교 그리고 문섬도 
너무 아름답네요 제주도 특히 서귀포 바다를 제대로 
즐기고, 색다른 추억을 남기시고 싶으신 분들~ 
제대로 복장 갖추고 이번 여름 황우지 해안 어떠세요? ^^

지금까지 @제주길잡이가 알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