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에서 바라본 차귀도 전경 잊혀지지 않네요~~~

제주 서쪽에 위치한 차귀도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로
노을지는 일몰이 너무나 멋진 곳입니다
차귀도 바로 앞  수월봉에 올라가면 차귀도의 아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차귀도는 우도, 마라도 등과 같이 섬 내부를 볼 수는 없지만, 
차귀도 섬 주변에 차귀도해적잠수함이 있어 차귀도 주변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답니다

제주도의 또다른 섬 차귀도는 이름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요~
옛날 중국 송나라 푸저우[福州] 사람 호종단(胡宗旦)이 이 섬에서 중국에 대항할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여 
섬의 지맥과 수맥을 모조리 끊은 뒤 고산 앞바다로 돌아가는 길에 날쌘 매를 만났는데 매가 돛대 위에 앉자 
별안간 돌풍이 일어 배가 가라앉았고 이 매가 바로 한라산의 수호신이고 지맥을 끊은 호종단이 돌아가는 것[歸]을
막았다[遮] 하여 대섬(죽도)과 지실이섬을 합쳐서 차귀도라 불렀다고 합니다

차귀포구에서 차귀도를 보고  수월봉으로 걸어 갔는데요.
가는 길에 엉알 해안길을 지나 가는데요.
이곳의 해안절벽과 기암 괴석, 바다의 조화가 정말 멋진곳입니다

바다를 따라 쭉 걷다보면 화산쇄설층과 화산단층을 볼 수 
있는데요 유네스토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곳인데요  화산 쇄설암층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네요

수월봉은 제주의 가장 서쪽 고산리에 있는 작은 봉우리인데요  해안가에 바로 있어서 절벽이 환상이랍니다.
수월봉은 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고, 
100미터만 걸어가면 멋진 정상이 보인답니다

수월봉에도 얽힌 설화가 있는데요.
설화에 의하면 어머니의 병환을 구하기 위해 백가지 약초를 구하던 녹고와 수월이 남매는 모든 약초는 구하였으나, 
마지막 약초인 오갈피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갈피를 
찾던 중 오갈피가 자라는 곳은 수월봉이 있는 절벽.그것을 
알았던 누이 수월이가 벼랑을 타고 내려가 약초를 캐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수월봉이라고 전해 진다고 합니다

수월봉 정상에는 수월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바로 옆에 우뚝솟은 축구공모양의 건물이 있는데요,
제주도의 기후를 관측하는 고산기상대랍니다.

<수월봉 가는 방법>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연락처: 064-728-4235 
▶ 홈페이지: http://nature.jeju.go.kr
▶ 렌터카/자가용

공항(약46분45.7km): 공항입구삼거리 - 이호해수욕장입구 - 하귀입구오거리 - 1132번지방도 - 자운당(좌회전) -
납읍리 - 1136번지방도 - 대림사거리(좌회전) - 고산육거리(우회전4시방향) - 수월봉입구 

서귀포(약37분37.4km): 서귀포시청 - 중산간도로(좌회전) - 법화사입구 - 회수사거리(직진) - 상창사거리 - 서광사거리(직진) - 1136번지방도 - 서광서리 - 고산육거리(좌회전11시방향) - 수월봉입구 

제주도의 숨은 비경으로도 손꼽히는 차귀도와 엉알해안도로, 수월봉까지 제주도에서 정말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니 꼭 한번 구경오시길 추천 드릴게요^^
지금까지 @제주길잡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