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조랑말 가까히 할수 있는 마방목장

제주의 멋진 푸른초원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곳이 어딜까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를 가는 5.16도로 중턱에 
넓은 초원에 말이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방목장"이 나온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셨습니다




목장 맞은편으로 넓은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어 
언제든지, 얼마든지 차를 세울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이쯤되서 언제부터 제주에서 말이 사육된 것인지 궁금한데요
예로부터 제주에서 말이 사육된 것으로 보이나, 근거 자료가 부족하여 처음사육된 시기는 확실치 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기르게 된 것을 고려원종 대 유목민족인 원나라가 제주에 들어와 목마장을 설치하면서 부터라고 하는데요
제주말은 몸집이 작고 체질이 강건하며 성질이 온순한 특징을 지녔으며, 지역환경에 잘 적응하고 거친 먹이로도 기를 수 있으며, 
땅에 대한 저항력과 생존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또한 농경과 수송수단으로 이용되어 제주의 농경문화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큰 가축이기도 한답니다



제주마는 이른 봄부터 여름철(3~7월)까지 짝짓기를 하고 다음 해 봄과 여름에 망아지를 낳으며, 임신기간은 평균 335일이라고 하네요  임신기간이 사람하고 비슷하네요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태어난 망아지에 개체식별용 마이크로칩을 주입하고, 아비마, 어미마, 망아지 삼자간 유전자분석을 실시하여 친자확인 후 등록하고 있으며, 혈통정보는 인터넷(http://jejuhorse.jeju.go.kr)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기계 보급과 운송수단이 발달하기 전까지 제주마는 농경생활(밭갈이, 밭밝기 등)의 주요 자원이었으며, 
농산물 운송 및 이동의 주요 수단으로 이용되었으나, 1960년대 이후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농경자원으로서의 
가치는 점차 줄어들고 경,승마 등 레저 활동 수단으로 용도가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제주도 관광에 말이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가 없겟죠~






제주마와 관련된 몇가지 속담이 있는데요~~

사름을 나건 서울에 보내고, 말이랑 나건 제주에 보내라
-사람을 낳으면 서울에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에 보내라

말테우리보다 사름테우리가 더 어렵다
-말을 돌보는 사람(테우리)보다 사람을 가르치는 일이 더 어렵다

말똥도 모르고 마의(馬醫) 노릇 한다
-기초도 모르면서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한다

말 한디서 말 못 굴린다
-말이 많은 곳에서 좋은 말을 고르지 못한다

말똥도 촘기름 볼랑 구민 먹나
-말똥도 참기름 발라서 구우면 먹는다


제주도 사투리가 좀 어려울 수 있어도 이렇게 풀어보니 재밌네요



날씨 좋은날 마방목장에 와서 말뛰는 모습도 보고 힐링도 하고
사진도 이쁘게 찍고 제주도에 산다는게 이런 기쁨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길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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